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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저렴히 판매한다 속여 수억원 가로챈 판매업자 구속


입력 2018.12.06 20:30 수정 2018.12.06 20:35        스팟뉴스팀

휴대폰을 저렴하게 개통해준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휴대폰 판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휴대폰을 신규 가입하면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해 휴대폰 가입자 497명으로부터 2억4천75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휴대폰 판매점 대표 A씨(37)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휴대전화를 시중 가격보다 10만원∼20만원 싸게 판다는 인터넷 광고를 내고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신규 가입한 피해자들로부터 선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A씨가 광고한 가격은 휴대전화 보조금이 많을 때 맞출 수 있는 금액이지만 통신사의 보조금 정책을 고려하지 않고 광고를 해 해당 금액으로 개통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휴대폰을 가입한 피해자들은 개통이 늦어지면서 이를 경찰에 신고, 접수된 진정서만 전국에 걸쳐 461건에 달한다.

경찰은 “시세보다 너무 저렴하게 휴대폰을 판매한다는 광고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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