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워킹그룹 출범…"남북관계 발전·비핵화 선순환 기대" 북미 대화가 번번이 지연되면서 연내 착공식을 목표로 준비 중인 남북 철도연결 공동 사업이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통일부는 북미를 비롯한 관련국 간 협의 상황을 지켜보며 일정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통일부는 20일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일정 등 남북 간 교류협력 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국 간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남북미 간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들이 있다"며 "그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일정을 잡아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만간 있을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양측의 비핵화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남북 관련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북은 정상회담과 고위급회담을 통해 연내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를 위한 공동조사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남북 합의 중) 일부는 조금 지연되는 부분도 있고 일부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부분도 있다"며 "남북 간 합의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간의 조율 등을 포함해 계속 진행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 간 비핵화 공식 협상 채널인 '한미 실무(워킹)그룹'이 20일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갖는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관계 발전과 비핵화가 선순환으로 잘 진전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속도가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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