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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여고생 투신 사망…학교생활 부담 토로


입력 2018.09.03 16:58 수정 2018.09.03 16:58        스팟뉴스팀

발견된 유서 없어…경찰, 사건경위 조사

충북 제천에서 여고생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충북 제천에서 여고생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충청북도 제천에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제천시 한 건물 바닥에 여고생 A 양(16)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학교 선배 B 양(18)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 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B 양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함께 있던 A 양이 건물 옥상에서 자꾸 뛰어내리려 해 말렸으나 이를 뿌리치고 투신했으며, A 양이 평소 학교생활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양이 신변을 비관해 4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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