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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참가 손흥민 “우승 위해 나선다”


입력 2018.08.01 09:22 수정 2018.08.01 09: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금메달에 대한 의욕 내비쳐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손흥민(토트넘)이 금메달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나게 돼 동료에게 미안하다”며 “하지만 나의 조국을 위해서 뛰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도 미안한 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서 손흥민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됐다. 오는 11일 예정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인 뉴캐슬전까지 뛴 뒤 13일 자카르타 현지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A매치가 아닌 탓에 소속 구단들은 선수를 내줄 의무가 없다.

하지만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토트텀은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꼼짝없이 주축 선수를 내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제는 토트넘도 손흥민의 금메달을 절실하게 바라야 하는 상황이고, 최대한 그가 아시안게임 대표로 나서는데 적극적으로 협조를 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병역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싶다. 아직 금메달을 딴 것도 아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승을 위해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우승 트로피는 한국에도 좋은 일이다. 결코 아시안게임 참가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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