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채수빈, 강은경 작가 신작 '여우각시별' 주연

배우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주연으로 나선다.ⓒ각 소속사

배우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의 주연으로 나선다.

31일 드라마 측에 따르면 '여우각시별'은 각각의 상처와 결핍을 지닌 채 인천공항에서 만나게 된 이수연(이제훈)과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을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인간 군상들과 부딪히면서, 사람과 사랑에 감동하게 되는 '휴먼 멜로 성장기'다.

인천공항의 여객서비스처를 배경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가족끼리 왜이래',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쓴 강은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를 만든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제훈은 카이스트 출신으로 토익 만점에 최고 점수로 인천공항에 입사한 이수연 역을 맡았다. 6개월만 이곳 생활에 적응해 보자는 것을 목표로 인천공항에 입성해, 주변 사람들과 언제나 적당한 거리를 두는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채수빈은 꿈의 직장을 찾아 인천공항에 입사한 한여름 역으로 나선다.

이동건은 여객서비스처 운영기획팀장 서인우 역을, 김지수는 인천공항 여객서비스처 여객서비스팀장인 양서군 역을 각각 맡았다.

'여우각시별'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신입 인턴으로서 부족하고 서툴지만, 사람들과 치열하게 부딪치며 소통 방법을 배워가는 이수연과 한여름의 '고군분투기'가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것"이라며 "모든 것이 특별한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안길 휴먼 멜로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으로 10월 첫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