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포스터 나란히 두장…남경필 측 "고의적 행위"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6.02 13:42  수정 2018.06.02 21:45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의 포스터 자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포스터가 한 장 더 붙어있다. 제공=남경필 캠프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의 포스터 순서가 뒤바뀌어있다. 제공=남경필 캠프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측은 일부 지역 선거벽보에 남 후보의 포스터가 빠지거나 순서가 뒤바뀐 것과 관련해 "경기도 선관위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관련자 문책에 즉각 나서라"고 말했다.

남경필 선거캠프 김우식 대변인은 2일 "선거 벽보가 바꿔치기 됐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단순 실수라 볼 수 없는 명백한 고의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경기도 선관위의 한 직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트윗에 '좋아요'를 눌러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남경필 캠프는 경기도 선관위의 편향된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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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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