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출마선언…드루킹 사건에 이틀 연기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에 연루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화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한다. 그는 지난 17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지만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이날로 회견을 연기했다. 그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댓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연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이 (경남지사) 출마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도 "(드루킹 사건)이 (선거에) 불리해 보일 수 있지만 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관련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김 의원의 해명이 조금씩 바뀌면서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첫 번째 기자회견에선 드루킹과 처음 만났던 시점을 '대선 경선 전'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틀 후 두 번째 기자회견에선 그보다 1년 앞선 '2016년 중반'이라고 말을 바꿨다. 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것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가 이후 "제가 홍보하고 싶은 기사가 드루킹에게 (텔레그램 메신저로) 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선 이후 드루킹이 인사 청탁을 한 것에 대해선 첫 번째 회견에선 "그런 무리한 요구는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가, 이틀 만에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인사 추천을 하고 싶다고 했다. 경력을 보니 일본 전문가라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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