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파주시장 예비후보 “통일경제특구·운정교하 분구 추진하겠다”

조동석 기자

입력 2018.03.28 17:24  수정 2018.03.28 17:25

오늘 명품 파주 위한 경제·산업·주거정비 공약 발표

박재홍 파주시장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박재홍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통일경제특구 추진과 주거정비 공약인 운정·교하지역의 분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열린 정책발표회에서다.

총 5차에 걸친 발표회 중 2차로 개최된 이날 정책발표회에서 박 후보는 ‘경제와 산업으로 돈 버는 도시, 파주’, ‘살기에는 이만한 도시가 없다, 파주’를 모토로, 경제·산업 및 주거정비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통일경제특구 추진과 경제를 옥죄는 파주시 규제 완전철폐, 불합리한 도시계획 정비를 실현하겠다”며 “자급자족이 돼야 도시가 발전한다. 첨단산업도 유치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제완화 및 특구지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관련 예산을 2배로 확대해 농업종사자들의 소득증대에 힘을 쏟겠다”고도 했다.

그는 주거정비공약으로 ▲운정·교하지역 분구 추진 ▲뉴스테이 사업 지원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파주시 인구가 현재 45만명으로 곧 60만을 향해 가는데, 과거의 규제에 묶여서는 메트로폴리탄으로 거듭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이들이 파주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엄마들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해야 도시가 행복하다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며, 파주형 시립어린이집 증설과 어린이집 야간운영 의지도 보였다.

박 후보의 공약은 ‘내 아이가 살아갈 곳은 달라야 합니다’가 목표다. 그는 ‘트로폴리탄 디스트릭트(Metropolitan District) - 명품도시 파주’라는 슬로건 아래, 파주시의 미래발전상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 정책발표회는 문화·예술·관광과 복지·안전이다. 그는 35년간 파주시청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예총 파주시회장,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파주시장 도전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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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석 기자 (ds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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