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통합파 지도부는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무위원회의와 중앙위원회의를 잇달아 열고 당헌 개정을 시도한다. 통합파는 중앙위에서 전당원투표로 합당 의결이 가능하도록 당헌을 개정하고, 당무위에서 선관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8∼11일 케이보팅(K-voting) 방식으로 전당원투표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투표에 참여한 당원 중 절반 이상이 통합에 찬성할 경우 11일 중앙위를 재차 열어 투표 결과를 추인하고, 13일 바른정당과 통합 전대를 열어 통합정당인 '미래당'을 출범시킨다는 것이 안 대표 측의 구상이다.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인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안 대표 측보다 앞서 신당을 띄운다. 5일 민평당에 합류하는 의원 전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탈당 의사를 밝힌다. 현재 지역구 의원 가운데 민평당 창당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은 천정배·정동영·조배숙·박지원·유성엽·장병완·김광수·김경진·김종회·박준영·윤영일·이용주·정인화·최경환 의원 등 14명이다. 여기에 황주홍 의원이 합류를 선언했다. 민평당은 오는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당 대표는 합의 추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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