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식령스키훈련, 전세기로 갈마비행장까지…통일부 "이용료 안 낸다"

이르면 31일부터 1박 2일간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예정

"대북제재 논란 없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의"

남북은 이르면 오는 31일부터 1박 2일간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진행한다.(자료사진) 조선의오늘 화면 캡처

이르면 31일부터 1박 2일간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예정
"대북제재 논란 없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의"

1월 말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이 열리는 가운데, 우리 방북단은 전세기를 이용해 갈마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29일 마식령 공동 스키훈련을 위해 갈마공항으로 전세기를 띄운다는 방침을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북측이 공항 이용 등 제반 편의를 제공한다"며 "비행장 이용료와 영공 통과료는 따로 내지 않는다"고 전했다.

남북은 이르면 오는 31일부터 1박 2일간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진행한다. ⓒ통일부

이와 관련 북한 공항을 거친 항공기는 180일간 미국에 입항할 수 없는 점과 관련해 "남북합동행사 관련해 제재 논란이 없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그런 우려 사항을 잘 참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판문점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북측과 최종 조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북은 이르면 오는 31일부터 1박 2일간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진행한다.

남북은 이르면 오는 31일부터 1박 2일간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진행한다.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