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고,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평화올림픽을 만들기 위한 과정의 고무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현 대변인은 "남북한이 국제 사회의 지지를 받으면서 지속해서 신뢰관계를 형성해감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로 가는 디딤돌을 놓고 있다"며 "보수 야당도 딴죽만 걸지 말고 한마음으로 평화올림픽을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002년 9월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식에 공동기수 황보성일(한국 남자핸드볼)과 리정희(북한 여자축구)가 흰바탕에 파란 색깔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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