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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복귀 결심 "멋진 엄마 모습 보여주고 싶다"


입력 2017.07.19 06:27 수정 2017.07.19 19:13        이한철 기자

결혼 후 연기활동 중단 "배우라는 직업 더 소중해져"

임정은이 복귀를 앞두고 화보를 공개했다. ⓒ bnt 임정은이 복귀를 앞두고 화보를 공개했다. ⓒ bnt

여배우에게 결혼은 일반적인 의미 이상이다. 특히 한창 잘나가던 임정은(36)에게는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2002년 영화 '일단 뛰어'로 데뷔한 후 '심은하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던 배우 임정은은 2014년 결혼 이후 연기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그리고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사랑하는 예쁜 딸을 얻었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임정은의 얼굴에 공백기에 대한 조급함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대신 행복한 가정생활로 얻은 여유와 편안함, 그리고 활동 재개에 대한 긴장과 설렘만이 서려 있었다.

임정은은 bnt와의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활동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아이를 키우느라 바빠서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낄 새가 없었다"며 현재 생활에 만족감을 전했다.

임정은이 배우활동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 bnt 임정은이 배우활동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 bnt

하지만 임정은은 "이제는 제법 말도 통할 정도로 훌쩍 큰 아이를 보며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시 배우로서 자리를 찾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복귀를 결정하는데 아이가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도 드러냈다. 임정은은 "아직까지는 남편이랑 노는 게 제일 좋다"며 "남편은 내 인생의 동반자이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강조했다.

결혼 이후 배우라는 직업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임정은은 "이제는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면서 "'애엄마' 역할도 환영"이라며 밝게 웃어보였다.

쉬는 동안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TV를 아예 안 본다"면서 "아이 교육을 위해 안 보기 시작했다. 평소 자연주의 방식을 고수하는 편이라 키즈카페도 잘 안 가는 편"이라며 지혜로운 엄마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육아 예능 프로에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말에 "재미있을 것 같다"며 "언제든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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