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신임 국정원 기조실장(59)은 서울 출신으로 여의도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시 26회에 합격했다. 부산지검·서울지검 검사,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마약과장,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 등을 거쳤으며, 대검찰청 검찰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청와대 측은 신 기조실장에 대해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친화력과 인품·개혁 마인드를 겸비해 국정원 개혁과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신 기조실장은 서훈 신임 국정원장 체제 하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정원 개혁 작업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서 원장은 국정원 국내 정보담당관 제도를 완전하고 즉각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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