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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실제 득표율 "거의 맞췄다"


입력 2017.05.11 00:01 수정 2017.05.11 07:03        이슬기 기자

문재인 후보 실제 득표율과 본보 여론조사 간 오차 0.7%p에 그쳐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의 실제 득표율과 데일리안-알앤써치가 실시한 5월 둘째 주 여론조사가 유사한 수치를 나타냈다. ⓒ알앤써치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의 실제 득표율과 데일리안-알앤써치가 실시한 5월 둘째 주 여론조사가 유사한 수치를 나타냈다. ⓒ알앤써치

새로운 문재인 정부가 10일 출범한 가운데, 각당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을 예측 보도한 '데일리안 여론조사'가 재조명받고 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5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8%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꼽았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1.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9.4%를 기록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개표 결과 △문재인 41.1% △홍준표 24.0% △안철수 2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문재인 당선자의 실제 득표율과 데일리안-알앤써치의 예측 수치 간 차이는 0.7%p에 불과했다. 홍준표·안철수 후보의 실제 득표율과 본보 여론조사 결과 간 차이도 각각 2.9%p, 2.0%p에 그쳤다.

아울러 투표 마감 시점인 지난 9일 오후 8시 정각 출구조사 결과도 본보 여론조사와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41.4% △홍준표 23.3% △안철수 21.8%로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 역시 데일리안-알앤써치 조사 결과와 각각 0.4%p, 2.1%p, 2.4%p 만큼 차이를 보이는 데 그쳤다.

또한 출구조사 당시 2·3위 후보 간 지지율 차이(1.5%p) 역시 앞선 보도에서 나타난 차이(1.8%p)와 유사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해당 조사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96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3%,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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