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삼성중공업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가운데 자료 분석에 본격 돌입하며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찰 수사본부는 4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안전관리팀 등 5곳 가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전날 실시한 압수수색에서 작업 일지와 안전 수칙 및 교육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본부는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관련자 소환 조사를 실시하고 사고 부상자들에 대한 진술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지난 1일 오후 2시 50분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7안벽에서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32톤급 타워 크레인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6명이 현장에서 숨지거나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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