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야심만만서 김혜성 여자친구 재연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입력 2007.03.27 19:59  수정

[TV 다시보기] 26일 SBS 야심만만

이효리가 탤런트 김혜성과 연인사이를 재연하다 “나 변태 같아요”라고 소리 질러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섹시 가수’ 이효리와 탤런트 김혜성은 SBS 예능 프로그램 야심만만(26일 방송분)에 출연해 연인사이를 설정하고 이를 재연했다.

이효리는 김혜성의 손을 부여잡고 “떨리니” 대사처리 중 연기에 몰입하다 보니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렀다. 그러자 이효리 스스로 “아! 내가 무슨 변태 같아요”라면서 낯 뜨거운 연기를 중단했다.

한편 이효리와 함께 나온 김혜성은 솔로가 아님을 고백하면서 “내 여자 친구는 이효리 누나보다 예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남동생(김혜성)의 치기어린 도발(?)에 “원래 다들 그렇게 말하는 거야”라며 응수했다.

MC 박수홍은 김혜성에게 “효리누나가 애인이 되면 어떠냐”고 둘 사이를 자극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혜성은 “내가 아깝다. 나이가 효리누나 보다 더 적기 때문”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김혜성은 또 학창시절 가출을 자주 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부모님과 불화 때문에 방학 시작하면 집을 나가서 방학 끝나면 집에 돌아왔다”면서 당시의 방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서울에서 혼자 살면서 밥도 혼자 먹고 하다 보니 늦게 서야 부모님의 애틋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서 지난날의 잘못을 후회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김혜성 여자친구 이름이 ‘황유미’가 아니냐는 네티즌의 추측성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덕분에 황유미는 박태환 동메달 소식과 축구 칠레전, 12세의 축구천재 데미르치 등과 함께 실시간 검색 키워드 상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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