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강제 조사가 마무리됐다. 최 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을 나서는 최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다문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지난 25일 오전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며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박 대통령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라며 고함을 친 것 과는 상반된 태도다. 한편 특검팀이 체포영장 시한인 오는 27일 오전 9시까지 13시간 가량을 남겨두고 최 씨를 돌려보낸 것은 최 씨의 계속된 묵비권 행사로 조사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최 씨에 대해 뇌물수수, 의료법위반 혐의 등에 대한 체포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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