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또 오해영 이어 '낭만닥터' 연타
로코에서 전문 드라마까지…흥행+연기
식샤-또 오해영 이어 '낭만닥터' 연타
로코에서 전문 드라마까지…흥행+연기
연타다. 그것도 홈런이다. 배우 서현진이 '로코'에서 벗어난 캐릭터 변신으로 또 한 편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또 오해영'을 넘어선 '또 윤서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서현진은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열혈 노력파 외과 의사' 윤서정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이 드라마는 열정이 넘치는 두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이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를 만나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16부작 동안 현실을 담아내면서도 공감과 분노, 비판을 자아냈다.
특히 극 중심에 서현진이 있었고,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연기에 도전함에도 불구하고 그 만의 연기력을 피력하며 연타에 성공했다.
서현진은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또 오해영'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졌지만 장르의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있었다. 그러나 의외의 변신이었던 의사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모든 장르가 다 되는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로코와 사극, 전문 드라마까지 악역부터 러블리한 매력까지 어필한 서현진은 '여주인공'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현실 공감형 여주인공, '또 오해영'에서는 짠내 공감형 여주인공으로 인기를 모은 '현실감 높은 배우 서현진'에서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리얼 공감형 여주인공으로 거듭난 것.
감정의 폭 조절도 가능했고, 극중 한석규 유연석에 절대 뒤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그에 따른 책임감도 잘 풀어냈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상대 배우 역시 성공케 하는 매력의 배우로 자리잡은 서현진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높다. ‘희로애락’이 담긴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고 있는 서현진이 과연 다음에는 어떠한 캐릭터로 설득력을 얻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서현진은 드라마 종영 후 소속사 공식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9월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종영을 맞이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국에 걸맞은 드라마였다고 생각한다. 부디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셨길 바란다”며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는 또 ‘좋은 곳’에서 ‘좋은 자리’에서 ‘좋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앞으로의 다짐과 함께 “2017년 정유년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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