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박근혜 정권은 재택근무 정권”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답변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9시부터 사고를 알고 있었는데 관저에서 언론을 통해 10시에 보고를 받은 대통령이 뭘 잘했다고 정상적으로 집무를 봤다고 우기냐”라며 “앞으로 국무총리도 관저에서 집무를 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허무맹랑한 해명을 해명이라고 도저히 듣고 있을 수가 없다"며 "대통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유가족에게 눈물로 사죄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박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에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시간대별 행적을 제출했다. 제출한 자료전문에는 “대통령의 일상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24시간 재택 근무 체제라 할 수 있다. 본관 집무실에서의 행위만이 정상적인 업무라는 등의 개념은 대통령의 직무의 특수성에 비추어 성립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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