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측이 이권을 챙기는데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작년 9월부터 올 2월 사이 최씨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 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의 구속 여부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며 심문은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구속한 뒤 최씨의 국정농단 전반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여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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