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커리어우먼, 음악과 연기를 사랑하는 예술가, 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여성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준 바 있는 박해미는 최근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의 연출을 맡았다. 또한 배우 이태원, 진아라 등 뮤지컬계 굵직한 여배우들과 함께 배우로서도 출연한다.
'새로워진 넌센스2'는 수십 년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넌센스2'를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공연이다. 여전히 화끈한 다섯 명의 수녀들은 이전보다 더 유쾌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사랑스러운 의상과 더 세련된 음악, 화려한 무대를 더해 더욱 더 완벽해진 작품으로 돌아왔다.
제작을 맡은 ㈜주연스마트의 관계자는 "그 동안 박해미의 배우로서 매력만 봐왔는데, 연출의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놀랐다. 이번 공연은 박해미가 그 동안 배우를 하면서 쌓아왔던 모든 노하우가 무대에 펼쳐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새로워진 넌센스2'는 콘서트 형식을 차용해 다섯 수녀들의 무대를 솔로와 합창을 선보이며 인형극, 롤러스케이트를 통한 연출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유명 뮤지컬의 패러디 무대에 대한 관객 반응도 좋다.
뮤지컬 1, 2세대들로 구성된 탄탄한 캐스트는 작품에 신뢰감을 더했다. 엄하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원장수녀 '메리 레지나' 역에는 박해미와 이태원이 캐스팅됐으며, 터프한 수녀원 2인자 '허버트' 역에는 진아라가 무대에 오른다.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은 '엠네지아' 역에는 류수화, 솔로무대를 꿈꾸는 '로버트 앤' 역에는 윤정원과 윤지영이 출연한다. 귀여운 발레리나 예비 수녀 '메리 레오' 역에는 김사은과 전민지가 번갈아 무대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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