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백’ 강정호 7호 홈런, 상대 투수 멘붕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6.04 10:17  수정 2016.06.04 10:18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서 2회 솔로 홈런

강정호 7호 홈런.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강정호(29)가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러드 위버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구째 시속 134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타구를 왼쪽 담장으로 날려 보냈다.

홈런의 과정 또한 흥미롭다. 피츠버그는 0-4로 뒤진 채 2회말을 맞았다. 4번 타자로 나선 마르테가 위버를 상대로 추격을 알리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뒤 이어 강정호도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특히 위버는 홈런을 맞자마자 고개를 숙인 뒤 한 숨을 내쉬었고, 곧바로 홈런 타구를 바라보며 허탈함을 내비쳤다.

한편, 강정호가 2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는 가운데 피츠버그는 6회말 현재 2-7로 크게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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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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