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언론 반응 “오승환, 메이저리그 최고 불펜”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5.25 16:01  수정 2016.05.25 16:03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오승환 활약상 극찬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으로부터 또 한 번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게티이미지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을 향한 미국 언론의 칭찬 세례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포스트 디스패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파이널 보스’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부터 중간계투로 제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매체는 “오승환이 지난 2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며 “그는 13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9개가 스트라이크였다”고 이날 경기의 활약상에 대해 전했다.

이어 “또 무실점 행진을 펼친 오승환이 평균자책점을 1.14까지 떨어뜨렸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도 0.74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컵스와의 지구 라이벌전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시 한 번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최근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계속해서 이어갔다. 올 시즌 성적은 22경기 동안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14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매체는 “오승환은 현재 메이저리그 중간투수 중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승환은 25일 경기에는 소속팀 세인트루이스가 컵스에 3-12로 대패하는 바람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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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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