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노우보더 켈리 머피(Kelly Murphy)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놓고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머피는 지난 9일(한국시각), 유튜브에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셀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일본 나가노 현의 하쿠바47 스키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활강을 시작한 그녀 뒤에는 놀랍게도 야생곰이 있었다. 빠르게 질주하는 속도에 의해 곰의 추격이 역부족으로 보이지만, 자칫 넘어지기라도 했다면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뻔한 순간이었다.
이에 대해 켈리는 “스노우보드를 타면서 찍은 영상을 나중에 보니 곰이 쫓아오고 있었다”라며 “난 잡아먹힐 뻔했다. 어제 찍은 영상이다. 다들 조심하시길”이라는 설명을 추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영상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특히 영상이 촬영된 일본 나가노에는 반달가슴골이 출몰하지만, 영상에 찍힌 곰은 캐나다나 알래스카 등 북미지역에 서식 중인 회색곰이라는 것. 게다가 이제 막 동면에서 깨어난 곰으로 보기에는 제법 살이 올라있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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