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뉴욕 양키스, 포브스 선정 ML 최고 가치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3.24 14:19  수정 2016.03.24 14:21

포브스가 1998년 집계 시작한 이래 19년 연속 1위

포브스 선정, 메이저리그 구단 중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 뉴욕 양키스. ⓒ 게티이미지

미국 메이저리그의 명문 뉴욕 양키스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가치 있는 구단 1위로 평가됐다.

포브스는 2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가치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양키스의 구단 가치는 34억 달러(약 3조 9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포브스가 구단 가치 평가를 시작한 1998년 이래 19년 연속 1위에 해당한다.

양키스는 지난 1973년 스타인브레너 가문이 구단을 인수한 뒤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당시 구단 인수 금액은 880만 달러. 그로부터 43년이 흘렀고, 이 사이 구단의 가치는 무려 386배나 뛰어올랐다. 또한 양키스는 40억 달러로 평가받은 NFL 댈러스 카우보이(40억 달러)에 이어 북미 프로스포츠 구단들 중 전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양키스에 이어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25억 달러로 2위에 올랐고, 보스턴 레드삭스(23억 달러)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2억 5000만 달러), 시카고 컵스(22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국인 선수들이 속해있는 구단들 중에서는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6억 달러)가 7위로 집계됐고,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12억 3000만 달러로 8위에 올랐다. 이대호의 시애틀 매리너스는 12억 달러로 12위, 김현수의 볼티모어가 10억 달러로 17위, 강정호의 피츠버그는 18위(9억 7500만 달러), 박병호의 미네소타가 20위(9억 10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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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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