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울산 현대)과 수문장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다시 슈틸리케호에 합류했다.
반면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올림픽 대표팀 합류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오는 24일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안산와 스타디움)전 및 27일 태국 원정경기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전 명단과 비교했을 때 대표팀 구성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부상으로 잠시 빠졌던 이정협과 김진현이 다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고명진(알 라이안)과 오재석(감바 오사카)이 새롭게 합류했다. 고명진은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는 첫 발탁이고, 오재석은 A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됐다.
최전방 공격진에서는 FC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과 K리거 황의조(성남 FC)도 발탁돼 이정협과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K리그 개막전 축포를 쏘아 올린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이번에도 예비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드필더 권창훈(수원 삼성)은 신태용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도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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