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고백 "'비트' 딜레마, 친구의 충격 조언"

김명신 기자

입력 2016.01.08 09:25  수정 2016.01.08 09:26
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최고 히트작 '비트'와 관련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영화 비트 스틸

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최고 히트작 '비트'와 관련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정우성은 “영화 의 17대1 대사는 내가 만든 것이다. 90년대 그 대사가 청소년 사이에서 엄청나게 유행했다"며 "그 때의 열연은 감정 100%로 해낸 것이다. 나에겐 꿈이 없었다는 대사 역시 내가 쓴 것"이라고 회상했다.

정우성은 가난한 배경 탓에 수없이 이사를 다니는가 하면 어린 나이에 아르바이트를 늘 해야만 했다고.

이런 가운데 정우성은 자신의 삶과 닮은 '비트'라는 영화 덕에 단번에 톱스타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비트' 속의 강한 이미지 탓인지 차기작마다 큰 흥행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이와 관련 정우성은 "한 친구가 나에게 영화 촬영 후 오토바이 사고로 죽던지, 마약으로 죽어야했다. 그러면 전설로 남을텐데… 비트의 후광을 안고 살아야하는 것이 네 딜레마’라는 충격적인 조언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정우성은 7일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신작 '나를 잊지 말아요' 등과 관련한 언급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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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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