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오라’ 스포르팅-벤피카 영입 경쟁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2.21 18:28  수정 2015.12.21 17:29

포르투갈 언론 “스포르팅, 석현준 영입 검토 중”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피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석현준.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포르투갈 리그에서 성공 신화를 써가고 있는 ‘석라탄’ 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는 20일(이하 현지시각) “스포르팅 리스본(이하 스포르팅)이 한국 공격수 석현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팅은 벤피카, FC 포르투와 함께 포르투갈 리그에서 ‘빅3’를 형성하고 있는 클럽으로, 현재 유로파리그에서는 32강에 올라 레버쿠젠과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메체는 “스포르팅은 최근 주전 공격수들의 이적 루머로 전력누수를 걱정하고 있다”며 “만약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하게 된다면 석현준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브루노 데 카르발류 스포르팅 단장 역시 19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벤피카와 협상하고 있는 석현준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그는 파괴적인 공격수로, 우리가 찾는 1순위 공격수”라고 관심을 인정했다.

한편, 올 시즌 석현준은 컵대회까지 포함해 벌써 10호골 고지에 오르는 등 기량이 절정에 올라있다. 리그에서만 8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0.61골의 순도 높은 득점률을 자랑한다.

또한 현재 리그 득점 선두인 벤피카 호나스(11골)와는 불과 3골 차이로, 수치상 리그 득점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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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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