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결혼은 운명, 재지 않고 하고파"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1.20 08:42  수정 2015.11.20 08:45
MBC '그녀는 예뻤다'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서준이 결혼관을 밝혔다.ⓒ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MBC '그녀는 예뻤다'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서준이 결혼관을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서준은 결혼에 대해 "운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이어 "운명 같은 여자를 만나면 이것저것 재지 않고 할 생각이다. 결혼하면 포기해야 할 것들이 생기는데 모든 일이 그렇지 않으냐. 포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나도 내가 언제 결혼할지 궁금하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닌 듯하다"고 웃었다.

가장 결혼하고 싶을 때는 언제일까. "혼자 살다 보니 집에 반겨주는 사람이 없어요. 겨울 되면 바닥도 차고요. 하하.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이상형은 '대화가 잘 통하고 코드가 잘 맞는 여자'라고 했다. "취미가 비슷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여행을 좋아하거든요. 여행을 같이 다니면서 새로운 경험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었으면 해요."

바빠서인지 연애는 쉬고 있단다. 박서준은 "쉴 틈 없이 작품을 하다 보니 연애를 하면 나쁜 남자친구가 될 듯하다"며 "아직은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유가 생겼을 때, 지금보다 안정적인 위치에 접어들었을 때 연애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그녀는 예뻤다'에서 패션지 부편집장 지성준 역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드라마를 마친 박서준은 휴식기를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