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탕웨이 노래실력, 깜짝 놀랄 정도"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0.05 14:52  수정 2015.10.05 14:53
김태용 감독이 아내 탕웨이의 노래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태용 감독이 아내이자 배우인 탕웨이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2015 서울프라이드영화제(구 서울LGBT영화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태용 감독은 자신의 단편영화 '그녀의 전설'의 삽입곡 '꿈속의 사랑'을 한국어보 부른 탕웨이를 언급했다.

김태용 감독은 집행위원장인 김조광수 감독이 아직 탕웨이의 노래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하자 "한국말로 했는데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태용 감독은 "아직 못 들어봤나? 깜짝 놀랄 정도로 잘 한다. 한 번 들어봐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5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7일간 서울극장,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개최해 왔지만, 올해부터 올해 명칭·기간·장소를 모두 바꾸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총 22개국 35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할로윈데이인 매해 10월 마지막 금요일에 개막식을 열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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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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