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판 할 감독 확답 “당연 루니, 치차리토 넘버2”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8.14 10:39  수정 2015.08.14 10:41

판 할 감독, 공격수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변

치차리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바 있어 백업 공격수 역할을 받아들일지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올 시즌 웨인 루니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를 공격수로 기용하겠다고 선언했다.

판 할 감독은 14일(한국시각)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치차리토와 아드낭 야누자이의 이적설과 관련해 "이적은 없다"며 "1군에 28명의 선수들이 있고, 매주 훈련에 참여할 선수들을 선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로빈 판 페르시, 라다멜 팔카오, 웨인 루니, 제임스 윌슨 등의 최전방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루니는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시간이 잦았다.

하지만 판 페르시는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으며, 임대 계약이 만료된 팔카오는 모나코로 복귀한 뒤 다시 첼시로 임대 이적한 상황이다.

공격수 부족을 안고 있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치차리토의 거취는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이와 관련해 판 할 감독은 "스트라이커는 루니가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치차리토가 될 것"이라며 올 시즌 공격수 운용에 대한 플랜을 밝혔다.

판 할 감독은 프리 시즌부터 1라운드 토트넘전까지 루니를 주전 원톱으로 중용하고 있다.

관건은 치차리토의 팀 내 입지다. 치차리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맨유에서 백업 공격수 역할을 받아들일지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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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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