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핀 위치, 휴대전화로 찍다 적발
박세리 전 캐디와 대회 출전키로
김세영 캐디 '금지된 촬영' US여자오픈 출전금지 징계
LPGA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출격을 앞둔 김세영(22·미래에셋)이 대회가 개막하기도 전에 돌발 악재와 마주했다.
8일(한국시각)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김세영의 캐디(caddie) 폴 푸스코는 촬영이 금지된 핀 위치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다가 미국골프협회(USGA)의 제지를 받았다.
USGA는 그린의 핀 위치나 전장 등 코스 정보를 대회 개막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푸스코는 이번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다행히 김세영에 대한 징계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푸스코는 지난 2월 열린 바하마 클래식에서 김세영의 LPGA 첫 우승에 기여하는 등 조력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런 점에서 푸스코의 이번 대회 불참은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세영은 박세리 캐디를 맡았던 스티브 셸러드와 이번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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