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전날 관객 15만3404명을 동원해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16만2627명이다.
'연평해전'은 '잊혀진 전투'라 불리는 제2 연평해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비디오를 보는 남자(2003)'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학순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다.
배급사 뉴는 "'연평해전'은 전국 2만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한 대규모 시사회 이후 호평을 얻었다"며 "할리우드 대작의 공세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곽경택 감독의 '극비수사'가 13만7395명을 동원, '연평해전'의 뒤를 이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59만5101명이다. 3위는 10만1560명을 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로, 누적 관객수는 373만3773명이다.
'소수의견'은 3만4334명을 모아 4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1만3494명을 모아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실시간 예매율(오전 10시30분)을 살펴보면 '쥬라기 월드'가 30.0%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연평해전'이 27.3%로 2위, '극비수사'가 13.8%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8.9%를 기록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5위는 5.2%를 나타낸 '소수의견'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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