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서 해트트릭, 생애 한 시즌 최다골 경신
우승컵 싹쓸이 나선 라이벌 메시 보면 씁슬
호날두, 메시 제치고 득점왕…무관 아픔 유일한 위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최종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 라운드(38라운드)에서 7-3으로 대승했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 12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가른 것.
호날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 31분 강력한 프리킥으로 조르디 코디나 골키퍼를 무력화시키며 두 번째 골을 만들었고, 2분 뒤에는 페널티킥까지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후반 12분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교체되면서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48골을 기록, 라이벌 리오넬 메시(43골)을 제치고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피치치(라리가 득점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2011-12시즌 자신의 리그 최다골(46골)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61) 기록도 세웠다.
그러나 개인의 영광과 달리 팀은 올 시즌 아무 것도 손에 쥐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전반기 동안 선두를 질주하며 2011-12시즌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바르셀로나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리지 못한 채 역전을 허용, 승점 2점차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챔피언스리그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 라데시마(챔스 10회 우승)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4강에서 유벤투스에게 1무 1패를 기록하며 무릎을 꿇었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하면서 무관에 그쳤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6관왕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은 레알 마드리드와 호날두에게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는 무관을 이유로 경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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