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람들2015'에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이 편집된 채 전파를 탔다. MBC 방송화면 캡처
'경찰청 사람들2015'에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이 편집된 채 전파를 탔다.
7일 방송된 MBC '경찰청 사람들 2015'에서는 MC 이경규와 여섯명의 현직 경찰이 출연해 사건을 재구성한 드라마를 본 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국일보는 보디빌더 출신 스타 경찰관이 여대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경찰청 사람들’의 박모 경사가 거론된 것.
보도 당일 MBC 측은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모 경사가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결과에 따라 제작진이 추연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박모 경사의 분량이 통편집된 채 5인 체제로 전파를 탔다.
16년 만에 돌아온 '경찰청 사람들 2015'는 범죄 사례 재구성 드라마를 통해 사건을 분석하고 현직 경찰관들의 리얼한 토크를 더해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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