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우완투수 장시환(28)이 혼신의 힘을 다한 투구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kt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서 짜릿한 7-6 역전승을 거뒀다. 5회까지 0-3으로 끌려가던 kt는 6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경수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역전 시킨 뒤 7회에도 이대형과 장성우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하지만 승리의 일등공신은 역시나 2.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낸 장시환이었다. 전날 3.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던 장시환은 7회말 수비 때 팀이 위기에 몰리자 다시 한 번 출격을 명받았다. 물론 투구 내용이 깔끔하지만은 않았다. 전날 55개의 공을 던졌던 장시환은 구위 저하가 눈에 두드러졌고 결국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최진행을 상대로 폭투로 실점한 뒤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그럼에도 조범현 감독의 믿음은 변함이 없었다. 계속해서 kt 마운드를 책임진 장시환은 9회말 이용규, 정근우, 김경언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 세우며 의미 있는 구원승을 따냈다. 한편, SK는 롯데와의 원정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3위 자리를 지킨 반면, 롯데는 시즌 첫 5할 승률이 무너지고 말았다. 16안타가 폭발한 삼성은 넥센을 13-4로 제압했으며 KIA 역시 이홍구의 결승포로 NC에 4-2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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