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드 첫 출격’ 삼성, 방망이로 요코하마 제압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02.22 18:29  수정 2015.02.28 15:04

선발 클로이드 3이닝 2실점..공격 11안타 뽑아 7-5 승리

타일러 클로이드 ⓒ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꺾었다.

삼성은 22일 일본 오키나와의 기노완구장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서 11안타를 뽑은 타선의 응집력으로 7-5 승리했다.

1회초 대거 3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4회까지 7점을 올리는 등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2번타자 박해민이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3번타자 구자욱은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5번타자 박찬도는 3타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를 골라 힘을 보탰다.

한편, 실전에서 아시아 타선을 첫 상대한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는 3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고 스피드는 144㎞를 찍었다. 투구수 54개.

삼성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한 클로이드는 신장 191cm, 체중 95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유형의 투수다.

2014시즌 클로이드는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27경기(선발 26경기) 166.2이닝 10승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경기(선발 17경기) 등판, 4승9패 평균자책점 5.98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81경기(선발 137경기) 63승39패 평균자책점 3.56이다.

클로이드에 이어 등판한 임창용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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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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