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경찰에 고소했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납치하고 감금해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전 애인을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께 음성군의 한 술집에서 전 애인 A 씨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대전의 한 모텔로 끌고 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씨는 이 과정에서 A 씨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손과 발을 청테이프로 묶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태우고 김천 방면으로 달아나는 김 씨의 수배 차량을 확인하고 김천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해 김 씨를 검거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나를 고소해 홧김에 납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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