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노숙자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가 검거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말다툼을 벌이던 중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려 동료 노숙자 황 모 씨(45)를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김 모 씨(5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3일 오후 10시쯤 대구 중구의 한 여인숙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다. 김 씨는 황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황 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경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황 씨 시신을 부검한 다음 더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해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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