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레스마 "메시, 최고의 호날두 쫓고 있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4.11.18 00:55  수정 2014.11.18 00:59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호날두 치켜 세워

콰레스마는 "호날두는 세계 최고 선수다. 그리고 또 다른 선수 한 명이 호날두를 뒤쫓고 있다"고 평가했다. ⓒ 게티이미지

포르투갈 대표팀 측면 미드필더 히카르두 콰레스마(25)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최고 선수이며, 리오넬 메시(27)가 그 뒤를 쫓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콰레스마는 17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와의 친선전에 앞서 열린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치켜세웠다.

콰레스마는 "호날두는 세계 최고 선수다. 그리고 또 다른 선수 한 명이 호날두를 뒤쫓고 있다"고 평가했다.

콰레스마가 말한 호날두 뒤를 쫓는 선수는 정황상 메시가 유력하다. 콰레스마는 메시에 대한 직접적인 실명 언급 대신 누구나 알 수 있는 또 다른 선수라고 언급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세기의 라이벌이다. 두 선수에 대한 비교는 축구계 최고 난제 중 하나다. 처음에는 메시가 우위인 것으로 보였다. 맞대결에서도 메시가 연거푸 승리, 호날두는 2인자에 불과하다는 평을 받았다.

상황이 달라졌다.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가 승승장구한 사이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다소 주춤했다. 그리고 2014년 1월, 호날두가 2013 FIFA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다시금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2013-14시즌 호날두의 레알은 ‘라 데시마’를 달성했다. 지난 달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도 레알이 3-1로 이기며 호날두가 판정승을 거뒀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0경기 18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정황상 이번 발롱도르 역시 호날두의 수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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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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