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고준희 "윤계상과 다시 작업하고 싶어 출연"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0.16 17:18  수정 2014.10.16 17:21
배우 윤계상 고준희 주연의 영화 '레드카펫'이 16일 언론에 첫 공개됐다. ⓒ (주)누리픽쳐스

배우 고준희가 영화 '레드카펫'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고준희는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드카펫' 언론시사회에서 "우선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며 "윤계상 선배의 말처럼 감독님의 이야기가 시나리오에 투영돼서 좋았고, 계상 선배가 다시 작업하고 싶었는데 먼저 캐스팅된 걸 알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계상과 고준희는 지난 2007년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 고준희는 톱스타 정은수로 분했다. 자신감 넘치는 그는 의외로 허당끼 있는 여배우다. 흥행 여신으로 자리잡던 중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과 영화를 찍으면서 삶에 변화가 생긴다.

박범수 감독은 고준희에 대해 "굉장히 솔직하다"며 "현장에서 보면 천재라고 느낄 때도 있다"고 극찬했다.

'레드카펫'은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과 이들에게 제대로 낚인 흥행 여신의 오감자극 에로맨틱 코미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2012)의 각색을 맡은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윤계상 고준희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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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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