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김태우, 신화 비하 발언 사과…"경솔했다"

김유연 기자

입력 2014.09.15 10:46  수정 2014.09.15 10:49
'트루라이브쇼' 김태우. _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

그룹 ‘god’의 멤버 김태우가 신화의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태우는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을 보거나 모니터를 안 하는지라 일이 이렇게 커진지 이제야 인지를 했습니다. 방송에서 신화와 지오디를 라이벌로 얘기하는 분위기라 재미를 위해 과격한 발언을 해버렸네요. 정말 친하게 지냈던 사이라 너무 편하게 말이 나와 버렸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신화 팬분들뿐만 아니라 신화 형들까지 기분이 안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아까 민우 형과 통화해서 제가 정식으로 사과했고요. 신화창조 여러분께 어떻게 얘기할지 고민하다 이 글을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또 "경솔하게 했던 제 발언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올라온 글들 읽으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라며 "다만 진심을 가지고 한 말이라고는 생각 안 해주셨으면 합니다. 신화와 god 함께 했던 그때 누구보다 친한 사이였고 팬들도 함께 서로 응원해줬던 사인데 저의 이 한마디에 사이가 멀어지고 불편해지는 게 너무 걱정되네요.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김태우는 지난 12일 방송된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에 출연해 “신화 팬들에게 욕을 먹어도 난 할 말은 한다. 과거 신화는(god에게) 상대가 안됐다. 잠실 주경기장을 채운 팬들을 100%라고 하면 지오디가 60%, 신화가 30%, 나머지가 10%였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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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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