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2군 코치 대거 교체 ‘고육지책 배경은?’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8.12 10:15  수정 2014.08.12 10:18

송재박 1군 수석코치와 유지훤 2군 잔류 코치 바꿔

팀 순위 반등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돼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대대적인 코치 교체를 이뤘다. ⓒ 두산 베어스

4위 경쟁에 빨간불이 켜진 두산 베어스가 코칭스태프 교체의 승부수를 던졌다.

두산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재박 1군 수석코치를 2군 잔류조로 보내고 유지훤 2군 잔류조코치를 1군 수석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광우 2군 잔류조코치는 1군 투수코치로, 가득염 2군 투수코치는 1군 불펜코치로 옮긴다. 여기에 기존 1군 권명철 투수코치와 고다 이사오 불펜코치는 각각 2군 잔류조코치와 2군 투수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이번 인사이동은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두산은 지난달 배터리 코치를 바꿨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송일수 팀 순위 반등을 위해 추가적으로 코치 교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40승 49패로 4위 롯데에 2.5경기차 뒤져있다.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이지만 최근에는 LG에게 5위 자리를 내주며 6위로 내려앉아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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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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