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서태지 결혼 ‘7년 불효’ 정우성 열애 ‘데이트 다운..’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4.08.12 07:49  수정 2014.08.12 07:54
이지아가 서태지-정우성과의 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 SBS '힐링캠프'

배우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의 사랑으로 ‘불효’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내가 선택한 사랑은 다람쥐에게도 들키면 안 되는 것이었다"고 서태지라는 이름은 지칭하지 않고 조심스레 말문을 뗐다.

이지아는 "열성팬으로 만나게 됐다는 얘기는 와전된 것이고, 그가 LA 위문공연을 하러 왔을 때 우연하게 만나 큰 비밀을 안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집 밖에도 나가기 힘들었고 되돌릴 수 없는 불효를 저질렀다"며 결혼 후 부모와도 7년 동안 연락을 끊었다고 털어놓으면서 "나만의 얘기가 아니라서 더 말하기 조심스럽다. 분명한 것은 그때로 돌아간다면 같은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아는 지난 2011년 과거 서태지와 비밀리에 결혼한 후 이혼 소송에까지 이른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이지아는 서태지의 여자로 숨겨져 살아야했던 과거의 사랑뿐만 아니라 새롭게 찾아온 배우 정우성과의 사랑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지아에 따르면 정우성과는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후에도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는 등 만남을 지속했고, 정작 재결합설이 나왔을 때는 이미 헤어진 상태였다는 것.

임신설까지 불거졌던 힘든 시기를 떠올리며 이지아는 "잘 만나고 있을 때 사람들은 헤어졌다고 했고, 정작 헤어진 후 재결합설이 나왔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있겠느냐"며 "좋은 사람이다. 건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힐링캠프' 이지아 편은 전국기준 시청률 7.9%를 나타냈다. '힐링캠프'가 모처럼 7% 시청률을 돌파한 것은 게스트 이지아의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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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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