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결국...'일본 자위대 창설행사 참석' 강행

스팟뉴스팀

입력 2014.07.11 19:40  수정 2014.07.11 19:46

국민 정서 감안 실무 협력창구 과장급 보내 최소한의 군사·외교적 조치

자료출처 ⓒ국방부 홈페이지 캡쳐

국방부가 11일 오후 6시 주한 일본 대사관에서 열리는 자위대 창설 60주년 행사에 실무진을 참석시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앞서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기념행사 참석 입장을 밝히며 "국민 정서를 감안해 실무 협력창구를 담당하는 과장급을 보내 최소한의 군사·외교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매년 국군의 날 행사에 일본 방위성 무관단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기념행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호텔측이 국민정서를 감안해 행사를 하루전에 취소, 일본대사관에서 열리게 됐다.

특히, 대사관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은 국내 주요 인사들 상당수가 최근 반일감정을 고려해 불참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작 국방부는 참석해 파문이 예상된다.

참가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우리나랑 일본관계 정서를 인지하나...국방부, 제정신인가", "한미일 3국이 군사훈련도 하는데 그럼 원수로 지내야 하나?", "왜 다케시마기념식이랑 신사참배할때도 보내지..." 등의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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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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