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배우 우봉식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다 자살한 가수 김지훈이 재조명되고 있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김지훈은 작년 12월 서울의 한 호텔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김지훈은 경찰 조사 결과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로 큰 인기를 누렸고 2000년에는 남성듀오 '듀크'를 활동, 방송 3사의 신인 가수상을 모두 휩쓸며 가요계를 주름잡았다.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김지훈은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2005년과 2009년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빚은 뒤 또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입건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끝내 재기하지 못한 김지훈은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을 뒤로하고 2013년 12월, 세상을 등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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