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뺑소니 사고 직접 촬영 "대역 권했는데.."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3.11.20 11:28  수정 2013.11.20 11:36
대역 쓰지 않고 사고신 직접 촬영한 한혜진. ⓒ SBS

배우 한혜진과 이상우가 뺑소니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촬영하는 투혼을 불살랐다.

한혜진(나은진 역)과 이상우(김성수 역)는 최근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차량 사고 신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경기도 일산 부근서 촬영된 사고신은 한혜진과 이상우가 뺑소니를 당하는 위험한 장면이었다. 특히,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촬영해야 했던 한혜진은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대역을 쓰지 않았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도 환한 미소로 스태프들과 상대 배우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한혜진에게 위험한 사고 장면이라 대역을 권유했지만, 본인의 강한 의지대로 대역 없이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달 초 귀국해 계속된 제작 일정에도 연기 열정을 쏟고 있는 한혜진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나가는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담은 드라마다. '수상한 가정부' 후속으로 내달 2일 첫 방송.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민섭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