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8호선, 시민 취향에 맡긴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3.11.11 16:21  수정 2013.11.11 16:29

서울도시철도공사, 편의시설 안내도 부착 등 개선작업 진행

서울 지하철 5~8호선의 이용환경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 화면캡처

서울 지하철 5~8호선의 이용환경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된다.

11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지하철 출입구 안내기둥(폴사인)과 승강장 안전문 노선도 정비, 에스컬레이터 추가설치, 외부 출입구 장애인 편의 시설 이용안내도 신설 등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하철 시민개혁단’과 지난해 7월 왕십리역에서 열린 시민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지하철 불편요소 개선방안이 반영됐다.

우선 지하철역 앞의 출입구 안내기둥은 지하철 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지성을 높였다.

환승노선일 경우 해당역에서 환승할 수 있는 노선을 폴사인에 모두 표기하고, 외국인들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돕기 위해 한·영 2개 언어를 포함한 중국어, 일본어까지 4개 언어로 표기된다,

역사 내 승강장안전문에 부착된 노선도는 이를테면 그림으로 표시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역사 외부 출입구에는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구조와 역 주변 버스승강장 위치, 승강편의시설이 설치된 출구 정보 등이 담긴 편의시설 이용안내도를 부착했다.

이와 함께 혼잡역사 내 우측보행 조명안내, 계단주의 안내문 부착, 내부계단 승차위기 표시, 자전거경사로 설치, 화장실 시설도 개선 진행중이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하철이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실제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이뤄나가겠다”며 “앞으로 보다 쾌적한 지하철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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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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