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 1위는 ‘페트병’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해양정화봉사단체인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 포럼’이 전국 6곳의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분류해 조사한 결과, 페트병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가 전체의 23.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트병 류 쓰레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해수욕장 발생 쓰레기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집계는 이 단체가 해수욕장의 쓰레기 실태를 알리기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 부산 송정을 비롯한 제주 함덕, 월포, 포항, 인천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2013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 사랑 캠페인'에서 집화된 쓰레기 4만 3000L를 분류한 결과다. 발표에 따르면 페트병 류에 이어 종이(19.5%), 비닐(16.1%), 금속(12.7%), 음식물 쓰레기(11.4%), 유리(5.0%), 스티로폼(4.8%), 나무(2.9%), 피복(2.6%), 담배꽁초(1.2%)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중 스티로폼과 피복류 쓰레기는 지난해보다 각각 4.8%, 2.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 중에 하나는 내가 버렸을 텐데”라며 해수욕장 쓰레기 실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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