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 조마' 민주당 "너무 조심스러워"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입력 2012.04.11 18:22  수정

오차범위내 접전 많자 '탄식'

한명숙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들이 11일 서울시 영등포 당사에 마련된 제19회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 모여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데일리안 민은경 기자

“아~”

19대 총선일인 11일 오후 6시 민주통합당 영등포 당사에는 짧은 탄식이 터져나왔다. 투표 종료와 함께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많은 곳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결과를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방송3사는 출구조사 방송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131~147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당초 총선 ‘승리 확정’ 발표를 기대했던 민주당 당직자들은 “(방송이) 너무 조심스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신 지역별 결과에서 정세균(서울 종로), 정호준(서울 중구), 신경민(서울 영등포을), 천정배(서울 송파을), 민병두(서울 동대문을) 김영춘(부산 진구) 후보 등이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자 당직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한명숙 대표는 5시55분경 종합상황실을 찾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한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를 담담히 주시했고, 몇몇 지역에서 승리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끄떡이기도 했다. 한 대표는 6시10분경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말과 함께 일단 자리를 떴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 / 백지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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